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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짜증이나 내고
FunFun Fran
2013. 9. 13. 22:39
결혼 10년차입니다 . 아들만 둘 7살.2살이구요
현재 복직해서 저도 맞벌이하고 있습니다.
애기는 현재 친정엄마와 시터분이 맡아주셔서 신랑이 도움주는것없습니다.
결혼초는 여가활동한다구 토욜엔 밴드.
일욜에 야구를 하다가 현재 밴드는 접고 야구만 하고 있죠.
평일엔 주 1회이상 새벽 4시가 넘어야 만취해서 들어옵니다.
토욜엔 피곤하다 아프다는 핑계로
아이들에게 짜증이나 내고 일욜엔 멀쩡해져서 야구하러 갑니다.
전 매일퇴근하구 애들 돌보구 주말에도 장보구 밀린 살림하구.... 정말 회식하면 못하구 매일 동동거리며 사는데 이제 참는데 한계가 온거 같슴니다.
이번주 금욜은 또 엠티를 간다고 하네요.
어찌 가정에는 이리 등한시하구 저는 하숙집 아줌마
취급이네요.
하도 화가 나서 신랑오자마자 애들 두고 나와버렸네요.
참 한심하게 갈때가 없어요.
주변사람들에겐 창피해서 말하기도 싫고..
지금이라도 갈라서야하는건지...
애들땜에 쉽지도.않구....
신랑에게 내 이 더러운 기분을 고스란히 느끼게해주고 싶은데 방법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