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에 고민하는 그아이는 결국 나

소통에 고민하는 그아이는 결국 나

왜 따라와주지 않는건지?

왜 힘들어하는건지?

뭐가 문제인건지?

그 아이의 입장에서 고민하기보다는

답답함으로 그냥 내말을 안따라주는

갑갑함으로 인내해야지 하면서 그동안 대화했던거 같아요

뭐가 힘든건지 그냥 20대의 투정처럼 끈기없는 투정이라고 혼자서 

결론 짖고서는 진심으로 대화한게 아니라! 

나혼자서 나는 도와주려고 하는거다라는 생각으로

그아이에게 독재를 하고 있었더라고요

익숙하지 않은 공간에 적응이 남들과 다르다는거

그냥 살쪄서 남들의 눈을 피하고 싶어하는거구나

보이는대로만 내가 다 안다고 생각한 시선이

얼마나 잘못된건지,, 오늘 나도 또 불통을 저질렀구나

그 아이가 고민하는 불통은

결국 나!! 소통에 고민하는 내 모습같더라고요

누군가 힘들어하면 뭔가 해결해주고 도와주고

싶은 마음부터 들어서 이런 맘이 나중에는

나스스로에게는 타인에 대한 부담감으로 다가와서

제풀에 지쳐서 기피하고, 사람들에게 실망하던 나!!

채워지지 않는 나라는 잣대를 인정받기위해서

나를 돋보이고 싶어하던 고집부리는 떼쟁이 아이였구나

나도 또 이 아이를 그렇게 고집부리며 떼부렸구나

고민하는 그아이의 왜 고민하는지

상처를 내게 보이며 용기내어준

그아이에게 감사하고, 또 그로인해 나를 깨우쳐준걸

너무너무 감사한 밤입니다

좀더 배우고 성숙된 나를 가꿔나가야겠다

이런 깨우침을 준건 나의 쓰임을

좀 더 키우기 위한 의미겠지요??

더 많은 유익한 쓰임이 되는 사람이 되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