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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싱글맘으로 혼자산지가
    카테고리 없음 2013. 8. 5. 19:53

    혼자 싱글맘으로  혼자산지가  10년이  지났네요.
    바쁘게  뒤도 안돌아보고  열심히  아이들만  보고  열심히  살아왔어요.
    제나이 44살.. 일찍어려서 시집을 와서 아이들은 다키웠네요.
    큰애24 대학졸업후 자기일하고  둘째는 현제 대학3학년..
    저는 투잡을 하고 있어요.식당과 부동산..
     

     

     

     

     

     

     

     

     

     

    올봄.. 그사람을 만났습니다. 같은 동네 부동산을 인수받아  오픈한 그사람을요.
    대학도  알아주는  그리고 잘생기진 않았지만  선한얼굴..기러기 아빠라 돈을 많이
    벌어야 한다는 그사람..처음엔 그냥 동네부동산,,같은 학원출신으로 ,,누나로 시작되었죠.
    꽤 똑똑하고  다방면으로  유식한 친구였죠.부지런하고 ..

     

     


    그가 다가왔죠..저보다 6살 연하에 유부남..고민많이하고  갈등하고..꽁꽁닫아 두었던 제마음이  조금씩 열려  그사람을 받아주었죠..이건아니다 싶어  여러번 정리를 생각도 해봤고..
    외롭고  젊은데 육체적인걸로  저를  선택했나도 의심해 보았고요..여러가지로 의심도 많이하고  다툼도 했었죠..저를 사랑하단 고백도 하고..사랑한다는 말을 하면서도  자기는 유부남이고 저한테 현실적으로 해줄게 없어서  사랑한다는 말이  얼마나   저한테 미안한 건지 아냐고 하는 그사람...자기 집사람 바람난거  용서해주고 둘째낳고  4년뒤 8살,5살 아이들을 위해 기러기아빠가  된그사람..자기 어려서 너무가난해서  대학졸업후 해외연수를 못갔던얘기..자기자식은 자기처럼 안만들겠다고...그사람 고혈압에 신장에,간에 위식도염에  몸이 안좋아요..스폰지처럼  서서히  저는 빠져들었죠.집사람과 애기들 돌아올때쯤  정리하려합니다...지금은 부부처럼 살아요..처음결혼에  재미를 모르다 이제 신혼재미를 느끼네요.

     

     

     


    처음결혼은  악몽같은 세월이었죠..나쁜거  알지만  안되는거 알지만,,여자로써  내가 정말사랑하는 사람,나를 사랑해주는 사람과  지내는 이시간이  사실 좋아요..
    집사람과 아이들이 돌아올  그때까지만요..
    사랑하지만  이사람  가정을  깨고 싶진 않네요..사랑하니까   그사람의  모든걸  지켜주고 싶어요..그사람이  잘되길 바라고 행복했음 좋겠어요..

     

     


    사랑하는 사람이  먼훗날이라도  혹시  잘못됐다  소리가  들리면  제가슴이  아플테니까요..
    이사람 부부간에는  정이  없는것  같아요..오로지 자식이  자기의 희망이고  삶의  이유라네요..그사람의 아픔 그리고 외로움이  느껴지기도 하고요..솔직해서 감추는건  없어요.
    돈 많이  벌어서  애들 과 집사람  외국에  오래있게  하고  저랑 지내고 싶다는사람..
    조금힘든것  같아  애들 들어오게 하라고 하면  그럼 당신은?/하고  제걱정하는 사람..
    여자로서  태어나서  처음 이런 마음과 사랑을  받아보는게  가슴시리고 아프지만
    행복합니다..속으론 항상 생각하죠...가족이 올때 까지만이라고...욕심내지  않으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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